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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美 국채금리 급락에 다우 1.08%↑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일제히 올랐다. 전날 7% 넘게 급락한 국내 증시도 이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우 5만2177, 3대 지수 모두 상승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오미령 에디터입력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일제히 올랐다. 전날 7% 넘게 급락한 국내 증시도 이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우 5만2177, 3대 지수 모두 상승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2,177.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오른 7,744.06, 나스닥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6,713.0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분위기가 정반대였다. 14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급등 영향으로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S&P500은 1.11%, 나스닥은 1.88% 떨어졌다. 두 지수 모두 7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등락률 (10월 14일 → 15일)

다우 14일 -0.09% 다우 15일 +1.08% S&P500 14일 -1.11% S&P500 15일 +0.33% 나스닥 14일 -1.88% 나스닥 15일 +0.08%

※ 현지시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등락률.

10년물 국채금리 5.086%…8월 이후 최대 낙폭

반등을 이끈 것은 국채금리였다. 14일 장중 5.33%까지 올랐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일 5.086%로 내려왔다. 하루 낙폭은 8월 1일 이후 가장 컸다. 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린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에서 소비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나이키와 홈디포가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상승폭이 0.08%에 그쳤다. 대만 TSMC는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연준 인상 경계는 여전

물가 부담은 남아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1.3% 올라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지만, CME 페드워치 기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 27% 반영돼 있다. 전날 37%까지 올랐던 데서는 낮아졌다.

코스피, 8일 만에 반등할까

국내 증시는 15일 코스피가 7.57% 내린 5554.22, 코스닥이 7.65% 내린 760.82로 마감하며 장중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반등은 일단 국내 증시에 숨 돌릴 여지를 준다. 다만 하락의 중심이었던 반도체주가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의 약한 반등 속에서 얼마나 회복할지, 외국인 매도가 멈출지가 16일 장의 관건이다. 금리에 민감한 상업용 부동산과 상장 리츠 투자자에게도 미국 국채금리의 방향이 당분간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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