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물가 2.8% 상승…석유류 14.9%·가공식품 2.9% 오르고 농산물 7.5% 내려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0.73으로 1년 전보다 2.8% 올라 9월(2.9%)보다 오름폭이 0.1%포인트 줄었다. 석유류가 14.9% 뛰고 가공식품·외식도 오름폭을 키웠지만, 농산물이 7.5% 내리면서 상승세를 눌렀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0.73으로 1년 전보다 2.8% 올라 9월(2.9%)보다 오름폭이 0.1%포인트 줄었다. 석유류가 14.9% 뛰고 가공식품·외식도 오름폭을 키웠지만, 농산물이 7.5% 내리면서 상승세를 눌렀다.
상승률 2.8%, 9월보다 0.1%포인트 낮아
국가데이터처가 11월 3일 공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는 120.73으로 2025년 10월(117.42)보다 2.8% 높았다. 상승률은 8월 3.1%, 9월 2.9%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다. 9월과 비교한 물가는 0.2% 올랐고, 1~10월 누계 상승률은 2.7%다.
물가의 기조를 보여 주는 근원물가도 2%대 후반에 머물렀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는 2.8% 올라 9월과 같았고,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지수는 2.8%로 9월(2.7%)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라 9월(2.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석유류가 0.56%포인트 끌어올려
오름세를 이끈 품목은 석유류였다. 석유류는 14.9% 올라 전체 상승률을 0.56%포인트 끌어올렸다. 전체 상승률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몫이다. 공업제품 전체로는 4.4% 올라 9월(4.2%)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기여도는 1.46%포인트로 집계됐다.
먹거리 가운데서는 가공식품과 외식이 오름폭을 키웠다. 가공식품은 2.9% 올라 9월(2.1%)보다 0.8%포인트 높아졌고, 외식은 2.9%로 9월(2.5%)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서비스 물가는 전체적으로 2.7% 올라 9월과 같았으며, 개인서비스 기여도가 1.15%포인트로 품목 묶음 가운데 가장 컸다.
채소·과실 내려 신선식품지수 6.2% 하락
반대쪽에서는 농산물이 물가를 눌렀다. 농산물은 7.5% 내렸고 그 가운데 채소류가 11.2% 떨어졌다. 다만 축산물은 4.8%, 수산물은 5.4% 올라 농축수산물 전체 하락 폭은 1.7%에 그쳤다. 신선식품지수는 6.2% 내렸는데, 신선채소가 11.3%, 신선과실이 8.6% 떨어진 반면 신선어개는 6.0% 올랐다.
전세·월세 1%대 상승…서울 2.5%
집세는 1.4% 올랐다. 전세가 1.4%, 월세가 1.5% 상승했고, 전체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13%포인트였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경남이 3.2%로 가장 높았고, 서울과 대구가 2.5%로 가장 낮았다.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의 기준연도를 2025년으로 바꿀 예정이며, 이때 기존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소비자물가지수 | 120.73 (전년 동월 대비 2.8%, 9월 대비 0.2%) |
| 근원물가 | 식료품·에너지 제외 2.8% / 농산물·석유류 제외 2.8% |
| 생활물가지수 | 2.6% 상승 |
| 신선식품지수 | 6.2% 하락 |
| 주요 품목 | 석유류 14.9% / 가공식품 2.9% / 외식 2.9% / 농산물 -7.5% |
| 집세 | 1.4% 상승 (전세 1.4%, 월세 1.5%) |
본 기사는 국가데이터처 발표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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