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 급락 5,383.80 마감…외국인 3.4조 순매도, 양대 시장 사이드카
코스피가 11월 5일 300.00포인트(5.28%) 내린 5,383.80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5.11% 내린 678.41로 끝났고, 두 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11월 5일 300.00포인트(5.28%) 내린 5,383.80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5.11% 내린 678.41로 끝났고, 두 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 4,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300포인트 빠져 5,300선으로…시가부터 1.82% 낮아
11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4일 종가 5,683.80보다 300.00포인트 내린 5,383.80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5,580.09로 시작부터 1.82% 낮았고, 장중 낙폭을 더 키워 5,3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6.54포인트(5.11%) 내린 678.41로 끝나 714.95였던 4일 종가에서 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급락의 중심은 반도체였다. 삼성전자는 7.57% 내린 20만 1,500원, SK하이닉스는 9.46% 내린 126만 4,000원에 마감했고 SK스퀘어도 10.01%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비중이 큰 지수 구조상 대형 반도체주의 낙폭이 코스피 전체를 끌어내렸다.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코스피 2026년 29번째
오전 10시 16분 유가증권시장에 먼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락한 상태가 이어지자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멈춘 것이다. 오후 2시 27분에는 코스닥150 선물 급락으로 코스닥시장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2026년 들어 29번째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 4,000억 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2조 2,722억 원, 기관이 8,457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730억 원, 약 1,03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약 1,720억 원을 사들였다.
미국 중간선거 뒤 AI 규제 우려가 반도체로 번져
시장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약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선거 뒤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와 전력 비용 부담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는 증권가의 해석이며, 규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업종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전력기기와 IT 하드웨어 종목이 반도체와 함께 약세를 보인 반면, 제약·바이오와 인터넷·게임, 항공 일부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폭에 비해 종목별 온도 차가 컸던 셈이다.
환율은 1,342.1원으로 소폭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342.1원으로, 4일보다 0.6원 올랐다. 주식시장의 충격에 비해 환율 변동폭은 작았다. 주가 급락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환율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했지만, 달러 약세 흐름과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상단을 눌렀다는 것이 외환시장의 설명이다.
앞으로는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는지,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되는지가 투자 심리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시장 전망은 기관별로 다를 수 있으며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 코스피 | 5,383.80 (-300.00포인트, -5.28%) · 시가 5,580.09 |
| 코스닥 | 678.41 (-36.54포인트, -5.11%) |
| 원·달러 환율 | 1,342.1원 (+0.6원, 오후 3시 30분 종가) |
| 유가증권시장 수급 | 외국인 약 -3조 4,000억 원 · 개인 +2조 2,722억 원 · 기관 +8,457억 원 |
| 매도 사이드카 | 유가증권시장 오전 10시 16분 · 코스닥시장 오후 2시 27분 |
| 주요 종목 | 삼성전자 -7.57% · SK하이닉스 -9.46% · SK스퀘어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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