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 급락 딛고 0.30% 반등 5,550.30 마감…코스닥 1.62%↓
코스피가 10월 23일 장 초반 4% 넘게 밀렸다가 낙폭을 모두 되돌려 전 거래일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10월 23일 장 초반 4% 넘게 밀렸다가 낙폭을 모두 되돌려 전 거래일보다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검토를 멈췄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가 반등을 이끌었지만, 코스닥은 1.62% 내린 751.69로 마감했다.
장 초반 2.36% 하락 출발…저점은 5,305.98
코스피는 10월 23일 전 거래일보다 130.60포인트(2.36%) 낮은 5,403.17에서 출발했다. 밤사이 미국 기술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인공지능(AI) 투자가 계속될 수 있느냐는 우려가 국내 시장으로 옮겨붙었고, 지수는 한때 5,305.98까지 내려가 하락률이 4.12%에 이르렀다.
코스피는 10월 22일에도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마감한 바 있다.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컸지만, 낙폭이 점차 줄었고 지수는 결국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에서 종가까지 되찾은 폭은 244.32포인트다.
SK하이닉스, 솔리다임 미국 상장 검토 멈춰
반등의 계기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장 시작 전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기업공개(IPO)와 상장 전 투자 유치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자본시장 여건을 이유로 들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SSD 사업을 인수해 세운 회사다.
자회사 중복 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걱정이 줄면서 SK하이닉스는 4.42% 오른 채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도 0.47%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큰 두 반도체 종목이 함께 오르면서 지수 전체가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었다.
외국인 1조938억 원 순매도…코스닥은 하락 마감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9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36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지수가 상승으로 마감한 것은 국내 투자자의 저가 매수가 뒷받침된 결과다.
코스닥은 반등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12.41포인트(1.62%) 내린 751.69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기준 0.4원 오른 1,324.6원에 마감했다.
변동성 확대 속 반도체 업황 주시
이틀 사이 코스피는 3%대 급락과 장중 4%대 하락, 그리고 반등을 모두 겪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의 AI 투자 부담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는 만큼, 외국인 매매 흐름과 미국 기술주 움직임이 당분간 국내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 코스피 종가 | 5,550.30 (▲16.53p, +0.30%) |
| 코스피 시가·저점 | 5,403.17 / 5,305.98 (-4.12%) |
| 코스닥 종가 | 751.69 (▼12.41p, -1.62%) |
| 원·달러 환율 | 1,324.6원 (주간 종가, +0.4원) |
| 투자자별(코스피) | 외국인 1조938억 원 순매도 / 개인 2,336억 원 순매수 |
| 주요 종목 | SK하이닉스 +4.42%, 삼성전자 +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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