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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CRO 불러 '빚투' 관리 주문…신용융자 잔고 30.3조 원

금융감독원이 10월 27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곳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불러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을 서둘러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오미령 에디터입력

금융감독원이 10월 27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곳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불러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을 서둘러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5월 말 38조 원에서 10월 22일 30조 3,000억 원으로 줄었지만, 금감원은 자율관리가 미흡하면 추가 규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NEDIA 뉴스 · 경제·금융금감원, 증권사에신용융자 관리 주문30.3조 원신용융자 잔고 · 10월 22일 기준5월 말 38조 원 대비 7.7조 원 감소자료: 금융감독원NEDIA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22일 기준 30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투사 10곳 CRO 불러 ‘선제 관리’ 주문

금융감독원은 10월 27일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개사의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었다. 업계가 최근 마련한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의 이행을 독려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6월 24일 간담회 이후 다시 마련됐다.

서재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전산시스템 구축이나 내부규정 반영이 끝나기 전이라도 신용융자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6월 간담회 이후에도 업계의 신용융자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경과6월 24일1차 CRO간담회10월 1일총 신용공여한도 90% 제한10월 19일종목별 비중15% 관리10월 22일잔고30.3조 원10월 27일CRO 간담회이행 점검출처: 금융감독원(언론 보도 종합)
업계는 10월 들어 총 신용공여 한도와 종목별 비중 관리 기준을 차례로 도입했다.

잔고 5월 말 38조 원 정점…10월 22일 30.3조 원

신용융자 잔고는 4월 말 35조 7,000억 원에서 5월 말 38조 원까지 불어났다가 10월 22일 기준 30조 3,000억 원으로 줄었다. 5월 말보다 7조 7,000억 원, 약 20.3% 적은 규모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잔고가 과도하게 쌓인 상태에서 주가가 급락하면 대규모 반대매매가 쏟아져 시장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거나 담보 비율이 떨어졌을 때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융자 잔고 추이 (단위: 조 원)35.74월 말38.05월 말30.310월 22일출처: 금융감독원(언론 보도 종합)
신용융자 잔고는 5월 말 38조 원을 정점으로 10월 22일 30조 3,000억 원까지 줄었다.

총한도 90%·종목별 15%…증권사 관리 사례 공유

업계는 10월 1일부터 총 신용공여 한도를 90%로 제한했고, 10월 19일부터는 신용융자의 종목별 비중을 15%로 관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개별 증권사의 관리 사례도 공유됐다.

한 증권사는 쏠림이 큰 종목의 기본 한도를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낮추고 증액·연장을 제한했다. 다른 증권사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신용융자 현황과 주가 급등락 종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신용융자를 제한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자율관리 미흡하면 추가 규제 경고

금감원은 신용융자 자율관리가 미흡할 경우 “추가적인 규제 수단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석한 CRO들은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율관리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총 신용공여 한도와 종목별 비중 관리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10월 27일,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개사 CRO 참석
신용융자 잔고4월 말 35.7조 원 → 5월 말 38.0조 원 → 10월 22일 30.3조 원
업계 자율관리10월 1일 총 신용공여 한도 90% 제한 / 10월 19일 종목별 비중 15% 관리
금감원 요구전산·내규 반영 전이라도 선제 관리, 미흡 시 추가 규제 가능

본 기사는 금융감독원 발표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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