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3.00% 동결…두 차례 인상 뒤 숨 고르며 추가 인상 여지
NEDIA 뉴스 · 경제·금융 · 2026년 10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7월과 8월 연속 인상한 뒤 효과를 점검하는 단계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동결에 찬성했다.
NEDIA 뉴스 · 경제·금융 · 2026년 10월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7월과 8월 연속 인상한 뒤 효과를 점검하는 단계로, 금통위원 7명 전원이 동결에 찬성했다. 다만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고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7월·8월 연속 인상 뒤 첫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0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8월 27일 다시 3.00%로 각각 0.25%포인트씩 올렸다. 두 차례 인상으로 높아진 금리 수준을 유지한 채 국내외 위험 요인의 전개와 인상의 파급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였다. 금통위는 중동 사태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화 (단위: %)
※ 기준·출처: 한국은행
성장률은 8월 전망 웃돌고, 물가는 2%대 후반
금통위는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지고 고용도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8월 전망치(각각 3.3%, 2.9%)를 상당폭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오름세도 높은 수준이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 근원물가 상승률은 2.8%를 기록했다. 금통위는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8월 전망치(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2.3%, 2.5%)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누적된 비용 압력에 수요 측 압력까지 더해져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판단이다.
8월 전망치와 9월 물가 실적 (단위: %)
※ 기준·출처: 한국은행 (성장률·물가 전망은 8월 발표치, 물가는 소비자물가 기준)
수도권 집값·가계부채 경계 유지
금융안정 측면의 경계도 이어졌다. 금통위는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커졌고, 가계대출은 기타대출 순상환으로 감소로 돌아섰지만 주택 관련 대출은 계속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 수급 개선으로 상당폭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운용과 관련해 금통위는 성장 흐름을 점검하면서 중기적으로 물가를 목표 수준에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관련 금융불균형 위험을 계속 주시하면서 물가·경기·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증시는 3%대 급락
국내 증시는 이날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에, 코스닥은 28.66포인트(3.62%) 내린 764.10에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 속에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4.03%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순매도에 나섰다.
| 기준금리 | 연 3.00% (동결) |
| 결정일 | 2026년 10월 22일 |
| 의결 |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 |
| 직전 조정 | 7월 16일 2.50%→2.75%, 8월 27일 2.75%→3.00% |
| 9월 물가 | 소비자물가 2.9%, 근원물가 2.8% |
| 22일 증시 | 코스피 5,533.77 (-3.52%), 코스닥 764.10 (-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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