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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천호점 부지 1,666억 원에 SK디앤디·신한자산운용 품으로…평당 1억2천만 원, 7년 새 23% 올라

NEDIA 뉴스 · 2026년 10월 15일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서울 강동구 이마트 천호점 부지가 SK디앤디·신한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약 1,666억 원에 매각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지 3.3㎡당 약 1억2,000만 원으로, 2019년 이마트가 이 부지를 매각할 당시보다 약…

오미령 에디터입력

NEDIA 뉴스 · 2026년 10월 15일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서울 강동구 이마트 천호점 부지가 SK디앤디·신한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약 1,666억 원에 매각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지 3.3㎡당 약 1억2,000만 원으로, 2019년 이마트가 이 부지를 매각할 당시보다 약 23% 높은 가격이다.

거래 개요

매각 대상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4-1 일대 이마트 천호점 부지다. 대지면적은 약 1,389평이며, 거래 금액 약 1,666억 원을 평으로 나누면 평당 약 1억2,000만 원이 된다. 이 거래는 서울 상업·업무용 시설의 8월 거래 집계에서 단일 거래 규모 2위에 올랐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직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잔금 납입과 소유권 이전 시점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하다.

소재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54-1 일대 (천호대로 1017)
매도인 마스턴투자운용
인수자 SK디앤디·신한자산운용 컨소시엄
거래 금액 약 1,666억 원
대지면적 약 1,389평
대지 평당가 약 1억2,000만 원
용도지역 일반상업지역
교통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접

2019년 1,354억 원 → 2026년 1,666억 원

이마트는 2019년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천호점을 포함한 13개 점포의 토지와 건물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넘기고, 다시 빌려 영업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을 택했다. 당시 13개 점포의 처분 금액은 약 9,525억 원이었고, 이 가운데 천호점 부지는 1,354억 원(평당 약 9,750만 원) 수준이었다. 이번 거래가는 이보다 약 312억 원, 평당 기준으로 약 23% 높다.

이마트 천호점 부지 대지 평당가 비교

약 9,750만 원 2019년 매각 1,354억 원 약 1억2,000만 원 2026년 매각 약 1,666억 원 +23% 평당가 상승률

※ 대지면적 약 1,389평 기준. 거래 금액을 대지 평수로 나눈 값.

2파전 끝에 SK디앤디 컨소시엄 낙점

천호점은 마스턴투자운용이 내놓은 이마트 13개 점포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먼저 매각이 진행된 자산이다. 13개 점포는 천호·평촌·동인천·반야월·포천·산본·수원·양주·검단·진접·구미·수색·일산점이다. 마스턴은 2019년 만기 7년짜리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 이 점포들을 인수했으며,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4월 입찰에는 시행사를 중심으로 여러 곳이 참여했고, 경쟁은 호반건설과 SK디앤디·신한자산운용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1차 입찰 최고가가 1,700억 원을 넘으면서 한때 1,800억 원 이상까지 거론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SK디앤디 컨소시엄이 선정될 당시에도 1,700억 원 초반대 가격이 오르내렸으나, 최종 거래 금액은 이보다 낮은 1,666억 원 수준에서 정해졌다.

최고 45층 복합개발 구상…이마트 영업 종료 시점은 미정

이 부지는 서울시가 2023년 기존 소매시장 관련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하고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바꾸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졌다. 개발 구상에는 지하 6층~지상 45층, 최고 높이 139.3m 규모 건물 3개 동에 오피스,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넣는 방안이 담겼다. SK디앤디 측은 분양형 주거상품 개발을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2000년 문을 연 이마트 천호점은 부지 매각 이후에도 임대차 계약을 통해 영업을 이어왔다. 부지 매각이 진행된다고 해서 곧바로 폐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영업 종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형마트 부지, '유통'에서 '개발'로

전자상거래가 커지면서 대형마트 같은 리테일 부동산의 투자 매력은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거래에서도 인수자가 운용형 투자자가 아닌 개발사 중심 컨소시엄이었다. 마트를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역세권 상업지역 부지를 고밀 복합시설로 바꾸는 개발 가치에 가격이 매겨졌다는 뜻이다.

천호점 거래가는 마스턴이 매각을 이어갈 나머지 12개 점포의 가격을 가늠하는 첫 기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각 점포는 입지, 용도지역, 개발 가능성이 달라 천호점의 평당가를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천호역 일대 상권 변화는 실제 착공과 이마트의 영업 종료 시점이 구체화된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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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공개된 시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콘텐츠이며, 거래 금액과 개발 계획은 보도 시점 기준으로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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