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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 5,220건 중 절반이 월세…전세 갱신 10건 중 9건은 보증금 올려

10월 1~15일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5,220건 가운데 월세가 2,581건으로 49.4%를 차지해 전세(2,639건)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종전 계약과 비교할 수 있는 전세 갱신 1,533건 중 1,375건은 보증금을 올렸고, 인상률 중간값은 5.0%였다.

오미령 에디터입력

10월 1~15일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5,220건 가운데 월세가 2,581건으로 49.4%를 차지해 전세(2,639건)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종전 계약과 비교할 수 있는 전세 갱신 1,533건 중 1,375건은 보증금을 올렸고, 인상률 중간값은 5.0%였다.

전세 50.6%, 월세 49.4%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계약일 2026년 10월 1~15일, 10월 16일 조회)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은 5,220건이다. 전세가 2,639건(50.6%), 월세(반전세 포함)가 2,581건(49.4%)이었다. 계약 종류로는 갱신 2,666건, 신규 2,521건으로 갱신이 조금 더 많았고, 갱신요구권을 사용한 계약은 1,129건이었다.

전세 보증금 중간값은 6억원, 전용 84㎡ 안팎(80~86㎡) 전세는 871건에 중간값 7억2,000만원이었다. 월세는 보증금 중간값 1억3,300만원에 월 67만원이었고, 84㎡ 안팎 월세는 보증금 3억5,000만원, 월 150만원이 중간값이었다. 월세가 300만원 이상인 계약도 169건 있었다.

갱신 전세 89.7%가 보증금 인상

갱신 계약 중 종전 계약이 전세였고 이번에도 전세로 갱신해 보증금을 비교할 수 있는 계약은 1,533건이다. 이 가운데 보증금을 올린 계약이 1,375건(89.7%), 그대로 둔 계약이 149건, 내린 계약은 9건에 그쳤다. 인상률 중간값은 5.0%로, 갱신요구권 사용 시 인상 상한인 5%와 같았다.

전세 갱신 계약의 보증금 변동 (종전 계약 대비)

9건 인하 149건 동결 1,077건 5% 이하 인상 298건 5% 초과 인상

※ 종전·현재 모두 전세인 갱신 계약 1,533건 기준.

5%를 넘게 올린 갱신 계약도 298건(19.4%)이었다. 갱신요구권을 쓰지 않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새로 합의한 경우 5% 상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세였던 계약을 갱신하면서 월세로 바꾼 계약도 149건 확인됐다.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리는 방식으로, 금리와 보증금 부담에 따라 이런 전환이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중랑구 월세 87%…신축 소형 단지 한 곳 영향

구별로 보면 중랑구의 월세 비중이 87.3%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이는 올해 준공된 묵동의 소형 단지(전용 18㎡ 안팎) 한 곳에서 신규 월세 계약 220건이 한꺼번에 신고된 영향이 크다. 이 단지의 월세 중간값은 43만원이었다. 한 단지의 대량 입주 계약이 구 전체 통계를 바꿀 수 있어, 지역별 월세 비중은 단지 구성을 함께 봐야 한다.

계약 건수가 많은 구는 노원구(414건), 송파구(401건), 강서구(387건), 강남구(387건)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계약일 2026년 10월 1~15일, 10월 16일 조회) 자료를 집계한 것입니다. 실거래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이 남아 있어 건수와 금액은 이후 늘어나거나 달라질 수 있으며, 공개 자료는 공식 통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전월세 자료는 신고 대상 계약만 포함됩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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